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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노하우(꿀팁 찾기)

지난 달력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미로찾기 만들어주세요!

지난 달력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미로찾기 만들어 주기

 

안녕하세요.

이제 추운 12월이 왔네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밖에 돌아다닐때 따뜻하게 입어야 하겠어요.

 

모두들 감기도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시길 바래요.

 

오늘은 12월이 되어서 11월 달력을 찢어서 버리려다 보니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 이걸로 뭔가 아이와 재미있게 놀만한 것을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처음에는 달력 찢어서 버릴까요? 그래서 "그래" 그랬다가 "잠깐만, 재밌는 거 만들어 줄테니 거기 놔둬라" 했죠.

 

그래서 바로 만든 것은 지난 달력으로 아이에게 미로 찾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바로 이렇게 지난 달력으로 말이죠. 사실 지난 달력으로 한번씩 가지고 놀기도 하죠!

 

비행기를 만들어 준다던가, 배를 접어준다던가, 아니면 네모로 접에서 딱지를 만들어 준다던가..

어렸을 적에는 달력으로 딱지를 접으면 아주 강한 녀석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달력을 뒤집어 주세요. 그럼 흰 여백이 나오죠!

여기에다가 아이들이 풀 수 있는 재미있는 미로 찾기를 그려주는 겁니다.

 

준비물은 손에 잘 묻지 않는 사인펜과 긴 자만 있으면 됩니다.

 

머리속에서 준비를 이렇게 하고 그림은 이렇게 그려봐야지 했는데, 처음에는 손과 머리가 따로 놀더군요. 하지만 생각없이 일단 대충 대충 그리기 시작하면 어느샌가 미로 찾기는 그려진답니다.

 

 

일단 이렇게 미로 찾기의 외곽을 크게 네모로 그려주시고, 입구와 출구를 우선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속을 미로로 채워 나가는 거죠!

 

이렇게 시작되는 부분에 "시작" 표시도 해주고요.

 

끝나는 부분에 "끝" 이라고 표시해서 아이들이 찾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미로 찾기의 컨셉은 12월이다 보니 가운데에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최대한 비슷하게 넣어보려고 했어요.

 

위에 그린게 50% 정도 완성된 모습인데, 처음에는 어떻게 그리지 막막하네라고 생각들었는데,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선을 그린다 생각하고 가로 세로로 점선을 일단 여러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지나가는 길을 생각하면서 길의 일부를 막기도 하고 열어두기도 하고 그랬죠!

 

 

계속 해나가다 보니 어느샌가 위와 같이 미로 찾기가 완성이 되었네요.

 

거의 2시간 정도에 걸쳐서 만든거 같아요. 처음에는 금방 그리면 되겠지 했는데, 그리다 보니 함정을 어떻게 그리지? 그런 생각도 들고, 제가 그리다 보니 제가 헷갈려서 아이고야.... 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할 생각에 열심히 그렸답니다.

 

여기서 잠깐!!

 

그래도 쉽게 그리는 법을 공유하자면, 보통 미로 찾기를 할 때 입구에서 부터 찾아서 출구로 가다보면 수많은 함정이 있어서 찾아가기 힘들때가 많죠!

 

그럴때는 출구에서부터 입구로 찾아가면 의외로 쉬운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릴때도 마찬가지로 출구에서 거꾸로 입구쪽으로 그려나가면 조금 더 쉽다는 사실!!!

 

 

이렇게 그린 미로를 벽에다가 붙여 줍니다. 아이가 서서 칠판에서 문제 풀듯이 서서 신나게 풀 수 있도록요!

위에 찍은 거 보니 선명도가 꽤 나오네요. 심심하신 분들은 위에 미로 찾기 눈으로 한번 풀어보세요!!

 

벽에서 재미있게 미로 찾기를 풀어라고 연필도 하나 테이프로 벽에 붙여줘 봅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눈으로 대충 대충 풀어보네요. 눈으로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보입니다.

 

이제 연필로 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쉽게 풀더니 이내 함정에 한 번씩 빠져서 지우개로 지우기 바쁘네요.

 

 

헷갈려도 재미있는지 도와달라고 하지 않네요. 미로 찾기를 좋아하다 보니 신이 나서 잘 푸네요.

 

이제 절반의 미로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저 부위에 함정을 좀 만들어 놨는데... 안 빠지네요^^

 

거의 다 풀어가는 중입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만들어준 제가 뿌듯하네요. 아이도 즐거워 하고요.

 

드디어 완성했다고 아이가 좋아라 하네요.

 

아이가 재밌었는지, 미로에다가 그림도 그려보고, 다시 또 풀어보기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또 그려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달에 달력 찢으면 그때 또 만들어 준다고 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만들어주게 생겼네요^^

 

 

" 마무리" 

이렇게 아이가 미로 찾기를 좋아한다면 집에 있는 지난 달력으로 한 번 만들어줘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냥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쉽게 아이랑 놀아줄 수 있으니 좋지 않겠어요?

 

어른이 조금만 노력하면 아이는 즐거워질 수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