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비가 오네요. 비 오는 날은 역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주 좋은 선택지 중에 하나일 듯합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대구 근교에 있는 파스마(PASMA)라는 카페입니다.
대구에 살고 있다면 위치에 따라 30~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카페로, 경산에 사는 분들에게는 접근성이 괜찮은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위치는 일단 아래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주소 : 경북 경산시 한의대로 96 (점촌동 80-14)
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22:30분까지 (브런치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네요)
파스마에 주차를 하고 나면 바로 볼 수 있는 파스마 입구 쪽 모습이에요. 이렇게 보기에도 2층으로 창문이 시원하고 공간이 넓어 보이니 하루 종일 있어도 괜찮아 보이죠?
건물 앞쪽으로 주차장도 넓게 되어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오전보다는 오후에 사람들이 더 많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입간판 모습이에요. 커피에 대한 애정도 느껴지고 벌써 커피 향이 솔솔 나기 시작하네요.
일단 배가 고프니 먼저 빵 종류가 뭐가 있나 들여다봅니다. 아침 대용으로 좋은 샌드위치들과 빵 종류들이 꽤 많았어요.
파이 종류와 쿠키류들도 꽤 많이 보이고 다 맛있어 보이네요. 다 먹어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보이시나요? 저 몽블랑이랑 큐브 밤빵, 크루아상 등등 유혹하네요.
빵 가격은 다른 카페들과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느낌적으로 조금 더 착한 가격인 듯하네요. 워낙 요즘 빵 가격이 높아서...
이름이 재미있는 빵들도 보입니다. 곰돌이 푸우 빵도 보이고, 치즈 프리첼과 먹물통소시지도 보입니다.
바로 뒤쪽으로는 입간판으로 브런치 메뉴들의 사진이 보이는데, 배가 고팠을까요? 다 먹고 싶었었는데,, 아이가 있으니 우선 함박스테이크부터 시작을 해봅니다. 예상보다는 저렴하게 생각되네요. 10,500원! (워낙 물가가 비싸서..)
나머지 메뉴들도 맛있어 보이니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어요.
그 옆으로는 꽃잎차에 대해서 설명이 적혀있고,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전시를 이쁘게 잘해놨어요!
이번에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아이스크림도 후식으로 먹어보면 좋을 듯해요.
메뉴판도 한번 찍어 봤어요. 주문받는 카운터 뒤쪽에 걸려있어요. 카운터 뒤쪽도 참 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이런 건 보면 깨끗하게 안심하고 먹어도 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우선 차 종류와 브런치 메뉴가 있는 메뉴판이에요. 아이스크림이 조금 비싸 보이긴 하는데,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브런치 메뉴들은 위와 같이 7가지 정도 있는 걸로 보이고, 다른 카페들에 비하면 좀 저렴한 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커피와 라때, 스무디 등이 있는데, 메뉴가 꽤 많고 새로워 보이는 메뉴들도 있는 걸로 보입니다. 맛있는 커피를 좋아하는터라 기대하면서 주문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라떼 메뉴들과 스무디도 있으니 같이 주문해도 되겠네요.
카운터 옆쪽으로는 옆쪽으로는 조각 케이크들이 있습니다. 포스팅 쓰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파스마에는 꽤 먹을게 많아서 좋았어요.
자리로 가기 전에 빵 종류들 한번 더 살펴보고 갑니다. 건너편에서 볼 때는 가려져 있던 빵들도 꽤 많이 보여서 하나씩 하나씩 보다 보면 어느새 손이 나가고 있네요.
많죠? 왼쪽에 보이는 무화과 깜빠뉴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한데 일단 다음 기회에 노려봐야겠습니다. 커피번과 크림치즈 브리오슈도 군침을 돌게 하는 비주얼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핫도그도 보이는데, 언젠가는 먹어볼 수 있겠죠? 저기 앞에 서있으면 먹을게 너무 많아 고민이 되는 시간입니다.
자, 이제 주위를 둘러볼까요?
빵에 집중하느라 카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를 못했네요. 이제 슬슬 둘러봅니다.
1층에 자리들이 꽤 많이 있었고, 2층의 경우는 완전히 2층 전체가 아닌 위와 같이 창문 쪽으로 공간을 마련하여 2층을 올린 형태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1층에서 바라보면 모든 공간이 탁 트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2층을 다 가린 게 아니라 일부만 활용해서 천장이 높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네요.
조명도 이쁘고 에어컨도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게 딱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악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아서 모임을 갖는 사람들끼리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았어요. 이 부분은 독서를 하거나 할 때도 무척 중요한 부분이죠!!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어요.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과 뒤쪽으로는 넓게 더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소파 자리도 있었답니다. 어린아이가 앉을 수 있는 유아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네요.
1층에서 2층을 바로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에어컨도 LG 에어컨으로 적당하게 시원했고 디자인도 이뻐 카페와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1층 가운데에는 이렇게 제주도 돌담처럼 둘러싸인 개별 공간 안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일반적인 카페에서 보기 드문 공간 디자인이었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분위기도 힐링을 가져다주게끔 만들어 주네요. 이런 거 좋은 거 같아요. 굿굿!!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이렇게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왠지 북카페에 온듯한 느낌도 주네요. 편안하게 방석과 등받이가 있어 책을 읽거나 쉬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공간인 거 같아요.
2층을 올라가는 계단도 찍어봅니다. 공간 디자인 참 이뻐요!
2층에 올라서면 바로 보이는 테이블입니다. 2명 정도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겠어요.
오른쪽 벽 쪽에도 4인석 자리들이 몇 개 보입니다.
2층에는 메인 공간이라고 할만한 뷰 맛집으로 인정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이렇게요!
앞쪽 큰 창문을 통해 바깥을 바라다보면서 커피와 각종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네요.
소파가 엄청 푹신해서 앉아있으면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밖을 바라보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책도 읽고, 친구,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소파 뒤쪽으로는 1인석들도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 부분이 저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자도 편안했고, 테이블도 높이가 딱 적당해서 책을 읽기에 좋았어요.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에도 좋았고, 1층을 내려다보면서 즐길 수 있어 볼거리 먹거리 등 혼자와 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어요.
더군다나 사진에도 보이듯이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이 필요한 기기들도 꽂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해줬습니다.
2층 1인석 자리에 앉아서 1층을 내려다보며 찍어봤습니다. 이쁘죠? 저 아래에 다인석 소파도 ㄷ자로 보입니다. 그 왼쪽에 보이는 곳은 화장실이에요. 참고하세요~~
2층에서 밖을 내려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앞에는 잔디 광장이 있고 오른쪽 편에는 어린아이들이 물장구치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작은 물놀이 공간이지만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곳이죠.
잔디밭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른들에게는 쉼을 주는 그런 곳이었어요.
주차장도 이렇게 건물 왼쪽 편으로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까지 주차된 게 보이시나요?
주차 공간은 꽤 있는 편이라 늦게 오더라도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음식이 나왔어요!!
햄 치즈볼 빵이에요. 그리고 아메리카노랑 어린이용 키즈라떼입니다.
맛있어 보여 빵을 골라봤는데, 생각한 것 보다도 더 맛이 있었어요. 부드럽고 촉촉한데, 햄과 치즈까지 있어 더 맛있었어요.
아이가 있어 키즈라떼도 시켰는데, 이렇게 나온답니다. 위에 떠 있는 것은 바로 마시멜로라는 사실!! 신선한 아이디어!!
아이들이 좋아해요!
브런치 메뉴도 나왔습니다. 함박 스테이크와 치즈 듬뿍 치킨 파니니라고 해요.
함박스테이크랑 샐러드, 파인애플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했고, 어른들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치킨 파니니도 생각지도 못하게 맛있었어요. 사실 엄청 맛있었어요.
파스마가 빵지 순례로도 유명하다고 하더니 그게 사실이었나 봐요.
맛있는 빵을 먹고 나니 다른 빵들도 다 먹고 싶어 지는 마음이 듭니다.
빵도 빵이지만 커피도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커피 원두 맛도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었어요.
산미가 있는 것, 고소한 맛 등등 이렇게 있었던 거 같아요.
아이들도 먹도록 스무디도 같이 같이 시켜서 먹어봅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책도 읽고, 담소도 나누다 보니 시간은 훌쩍 가버리네요.
하루를 보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카페에 들어갈 때는 비가 왔었는데, 나올 때가 되니 비가 그쳤네요. 그래서 잔디 공간에도 한번 들어가 봅니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적당한 크기의 공간이었어요.
이렇게 카페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파스마 카페 내부도 괜찮았고, 앞쪽 마당도 괜찮네요. 여기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어 먹고 즐기는 분들도 있었어요.
대구에 살거나 경산에 사는 분들은 드라이브 겸 나들이 겸 이곳을 들러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경산에 큰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더라고요. 시간이 날 때 한 곳씩 다녀봐야겠어요.
2021.06.22 - 카페 담, 맛있는 커피와 아이들의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속 계곡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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